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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상삼 연봉 결혼 인성

두산 홍상삼(29·2019년 연봉 7000만원)은 ‘폭투’의 아이콘이었답니다. 지난 2013년 넥센(현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때였답니다. 1-0으로 앞선 8회말 2사 2루 박병호 타석 때 벤치에서 고의4구 사인이 나왔고 포수가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초구가 포수 양의지 키를 한참 넘어 백네트를 향했답니다.

2사 3루가 돼 고의4구 사인이 취소됐습니다. 이번에는 2구가 원바운드가 되면서 양의지 옆을 스치고 뒤로 빠졌답니다.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동점. 결국 두산은 이 경기를 2-3으로 졌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그날 이후 5년 동안 1군 등판은 51경기, 2승이 전부였답니다.

홍상삼이 2019년 4월 17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용찬의 빈자리를 채운 선발이었답니다. 타선이 2회까지 7점을 뽑아준 덕분에 순조로웠답니다. 7-1로 앞선 채 5회를 맞았습니다.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땅볼 2개를 유도해 2사 3루가 됐습니다. 2017년 5월3일 대구 삼성전이 마지막 선발 승이었답니다. 714일 만의 승리가 바로 눈앞이었답니다. 그는 이후 윤명준으로 교체됐고 홍상삼의 승리는 날아갔답니다. 두산은 SK에 12-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홍상삼은 “지난해 공황장애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고마운 분들이 많다.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