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은 지난 2018년 11월 교통사고를 냈는데 3명의 사상자가 나온 큰 사고였답니다. 이창민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3월 2일 인천과 개막전에 이창민을 선발로 냈답니다.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이창민은 시원한 골로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씻어냈습니다.
제주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클래식)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과 1대1로 비겼답니다. 인천은 9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2011년 이후 개막전 성적은 4무5패입니다.
이창민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전반 35분 반대편 골문을 향해 무회전 킥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정산의 손을 피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답니다. 이창민은 그저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